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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숭에 침대로 38개월 아기 수면 독립하기리뷰 2020. 1. 12. 17:35
이케아 부숭에 침대
드디어 침대가 왔고 두 시간 조립 후
안방 우리 침대 옆에 놔줬다
침대 옆 문은 안방 화장실인데
안방 화장실은 안 쓰기에 문 옆으로 바짝 붙여놓음우리 딸은 38개월
이제 할 말 다 하고 말도 다 알아 들어서
자기 방에 침대 놓고 혼자 자는 건
아직 조금 아기라 힘들다고 해서
결국 우리 침대는 안방으로....원래는 신생아 때부터 범퍼침대를 썼는데
(그때는 혼자 잘 잤음ㅠㅠ)
한 20개월쯤 매트리스 케어 오는 분이
오실 때마다 바닥에 범퍼침대 두면
아기 기관지에 정말 안 좋다고 오실 때마다
얘기하셨는데 그즈음 감기를 달고 살고
그때마다 기침 소리도 너무 안 좋아서
과감하게 범퍼 침대를 치우고
셋이 침대에서 자기 시작했다아기가 점점 크니 셋이 자기 너무 힘들어서
결국 이케아로 달려가 부숭에 직접 보고
인터넷으로 주문
내가 신혼으로 돌아간다면 패밀리 침대를
구매했을 거고 출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드 있는 유아침대를 구매했을거다
범퍼침대 버리는 것도 일 ㅠㅠ무튼 한방에서 무슨 수면 독립이냐
할 수도 있는데 한 침대에서 맨날 엄마랑
아빠랑 옆에 누워 자던 애가
침대만 따로 놨을 뿐인데 굉장히 힘들어했다침대 오기 전부터 우선 침대 사주면 혼자
잘 수 있는지 의사를 물어봤고
안방에 놔주면 혼자 잘게요 했는데잠잘 시간이 되어서 엄마랑 약속했지?
이제 혼자 침대에서 자는 거야 했더니
그때부터 대성통곡ㅋㅋㅋㅋㅋ
우리 침대로 오지도 본인 침대에 눕지도
못한 채로 가운데 서서 엉엉 울었다
그래서 결국 첫날은 실패 ㅋㅋㅋ다음날 낮부터 계속 침대 얘기도 해주고
침대에서 놀이도 하고
내가 침대에 누워 너무 부럽다 좋다며
ㅋㅋㅋ침대에 애착이 생기도록 노력했다
오늘은 혼자 잘 수 있어? 물으니
오늘은 혼자 잘 수 있다던 딸혹시 무서워 할까 봐 무드등은 켜두었다
불 안 끄고 엄마가 보고 있을게 하고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어린이집에서 분명 낮잠도
못 잤다고 했는데 잠들지 못하고
한참 말 걸고 괜히 일어나 물도 마시고
시간을 끄는 딸ㅋㅋㅋ
그러다 결국 잠들어서 성공그렇게 다음날도 혼자 잠들었다
새벽마다 깨서 놀래서 울다
다시 우리 침대로 오긴 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면 다시 잠들 거라 믿고
스트레스 안 받는 선에서 천천히
독립시켜줘야겠다덕분에 얼마만에 편하게 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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